Code Universe
코드유니버스
영어 콘텐츠를 만드는 곳입니다. 같은 영어 교육 문제를 풀어도 대상은 저마다 다릅니다 — 강사는 저작 도구가, 학원 원장은 통합 출제·LMS가, 학생은 단어 학습 앱이, 교실은 인쇄된 워크북이 필요합니다. 코드유니버스는 이 네 가지를 각각 그 대상에 맞는 형태로 따로 만들고, 필요한 곳에서만 서로 연결합니다. 아래는 각각을 실제로 어떻게 만들고 운영하는지 자세히 적었습니다.
한땀한땀
한땀한땀은 지문 하나를 넣으면 AI가 여러 각도로 동시에 분석하는 서비스입니다. 같은 지문이라도 무엇을 가르칠지에 따라 필요한 분석이 다르다는 전제에서 출발해, 중등닥터 (구문·구조·위계·흐름 네 각도), 닥터(고등, 분석기부터 11섹션 워크맨까지), 내신 한땀 (구문 → 의미 → 출제 예상), 구문 교재, 독해 교재, 정규 한땀(구문 → 흐름 → 쓰기), 단어장·워크북, 틈새 한땀까지 여덟 갈래의 콘텐츠 카테고리를 운영합니다. 선생님은 그중 수업 목적에 맞는 분석만 골라 시험지·워크북·PDF로 바로 인쇄합니다.
사이트 구조는 저작·판매·정보 세 축으로 나뉩니다. 저작(교재 만들기)에서 실제로 콘텐츠를 만들고, 판매(한땀 스토어)에서 모의고사 회차별 분석 자료를 구매하며, 정보(입시영어 나침반)에서 입시영어 유튜브 채널·콘텐츠 브리핑을 확인합니다. 이 페이지의 나머지 세 서비스(인쇄 교재 시리즈·한땀보카·Quaestio)는 전부 한땀한땀과 같은 회사(코드유니버스)가 만들지만, 한땀한땀 자체와는 별도로 운영됩니다.
인쇄 교재 시리즈
코드유니버스가 제이앤유아카데미 명의로 직접 펴내는 22종의 인쇄 워크북입니다. 한 권씩 따로 파는 게 아니라 “누가 언제 쓰는가”를 기준으로 서로 이어지도록 계열을 짰습니다. 축은 『고1 글읽기 시작』 하나이고, 여기서 학년이 올라가며 두 갈래(고1·2편/고3편)로 갈립니다. 학년이 그보다 이르면 그 앞에서 먼저 보는 책이 따로 있습니다 — 초등 고학년·중등 대상 『첫 구조 독해 첫걸음』과 『첫 구조 독해』가 그 자리이고, 주축에 뒤늦게 들어오는 학생을 위해서는 『노베이스 영문법』을 따로 둡니다.
주축을 곁들이는 책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 문장 하나를 어떻게 읽는지 다루는 『자리로 읽어내는 문장』(고1·2편/고3편)·『매듭으로 읽어내는 문장』(고1편/고2편/ 고3편) 시리즈, 글 전체를 어떻게 읽는지 다루는 『대의파악』과 『지문론』(고1·2편/ 고3편) 시리즈,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오답이 몰리는 지점만 추려낸 『빈순삽함』 (문제는 글에서 만들어진다/실전 100/수능 200) 시리즈입니다. 어법은 아예 따로 떼어 『네 원소로 완성하는 내신 어법』, 『수능형 어법 212』, 『서술형 어순 설계』, 『사라진 축』, 『시제와 상』, 『읽기 문법』 여섯 권으로 펴냅니다 — 독해 축과 어법 축을 분리해서, 부족한 쪽만 골라 곁들일 수 있게 한 구조입니다.
판매는 두 갈래입니다. 인쇄본은 2권 이상 짝수 단위로만 주문할 수 있고(여러 종을 섞어 담아도 종마다 짝수여야 함), 택배비는 몇 권을 주문하든 5,000원으로 고정입니다. 교재를 먼저 살펴보려는 학원·개인은 PDF 이용권을 사서 학원 안에서 필요한 만큼 인쇄해 쓸 수 있고, 상품마다 공개 샘플 쪽수를 다르게 두어 사기 전에 실제 지면 구성을 먼저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발행 등록번호(356-2025-000052)로 정식 출판물로 신고돼 있고, 인쇄·제본·배송까지 전부 코드유니버스가 직접 관리합니다.
한땀한땀이 지문 하나를 넣을 때마다 AI가 그 자리에서 결과를 만드는 것과 달리, 이 시리즈는 미리 원고를 쓰고 조판해 인쇄까지 마친 완제품입니다. 인터넷이 없어도 쓸 수 있고, 매번 같은 지면이 나온다는 게 다른 지점입니다 — 그래서 “오늘 이 수업에 쓸 자료”보다는 “한 학기 동안 진도를 따라가는 교재”로 더 잘 맞고, 실제로도 주축 한 권을 정하고 나머지를 그 학생의 부족한 지점에 맞춰 곁들이는 방식으로 팔립니다.
판형도 흔한 세로형 문제집과 다릅니다. 표지 원본이 가로로 넓은 판형(약 1737×1170 비율)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는 지문과 해설을 한 화면 안에 나란히 놓고 보는 지면 구성을 그대로 인쇄까지 가져가려는 선택입니다 — 지문 따로, 해설 따로 앞뒤로 넘겨야 하는 세로형 문제집과 달리, 펼친 상태에서 지문·구조·해설을 한 번에 대조할 수 있게 짰습니다. 22종 전부 이 판형을 지켜, 어떤 책을 집어도 보는 방식이 같습니다.
한 권만 사서 끝내는 책이 아니라 시리즈로 설계됐다는 점도 다시 짚을 만합니다. 주축 한 권으로 학년을 따라가다가, 문장 단위가 막히면 읽어내기 시리즈를, 글 전체 흐름이 막히면 대의파악·지문론을, 오답이 특정 유형에 몰리면 빈순삽함을, 어법이 약하면 어법 여섯 권 중 해당하는 것만 골라 끼워 넣는 식입니다. 처음부터 22권을 전부 살 필요 없이, 지금 막힌 지점 하나만 정확히 짚어 주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학원이 많이 찾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반 전체가 같은 주축 교재로 진도를 맞추고 부족한 학생만 곁들이는 책을 추가로 주는 방식, 또는 학원 자체 교재는 따로 쓰고 이 시리즈는 방학 특강처럼 기간을 정해 한 갈래만 집중적으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어느 쪽이든 학원이 이미 쓰는 교재를 대체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빈 자리를 채우는 용도로 설계했다는 점은 같습니다.
한땀보카
한땀보카(ourvoca.kr)는 능률 보카 전체를 학습하는 단어 학습 서비스입니다. 다만 학년에 따라 콘텐츠를 세분화해서, 초등·중등 대상 학습은 “한땀 쥬니어보카” 라는 이름으로 따로 운영합니다 — 초등·중등 학생에게는 단어 난이도·학습량·화면 구성을 고등 이상 학습자와 다르게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학습 단위(Day)로 그날 배울 단어를 정해 주고, 학생은 그 단어를 익힌 뒤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Day로 넘어갑니다. 처음부터 능률 보카 전권을 한꺼번에 주지 않고 이렇게 하루치씩 쪼개 내주는 이유는, 한 번에 너무 많은 단어를 받으면 오히려 못 외우고 지나치는 학생이 많다는 실제 학습 현장의 문제 때문입니다.
학원이 이 서비스를 쓰는 방식도 일반 개인용 단어 앱과 다릅니다. 학원은 자기 학원만의 “고객사” 단위로 등록되고, 그 안에서 반·회원을 직접 관리합니다. 학원마다 진도와 교재가 다르기 때문에, 표준으로 준비된 능률 보카 단어 세트만으로는 그 학원 수업과 안 맞을 때가 있습니다 — 그래서 학원마다 그 학원만의 Day별 커스텀 단어를 따로 채워 넣어 쓸 수 있게 열어 두었습니다.
실제로 운영 중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원 선택 후 한땀 전용 계정으로 로그인
- 최상위 관리자가 학원(고객사) 단위를 등록·관리
- 학원마다 회원·반을 따로 관리
- 회원 명단을 CSV·XLSX 파일로 한 번에 업로드
- Day 단위로 학습을 진행하며 별점·진행 상태를 저장
- 학생별 진행 리포트 확인, 필요하면 진행 초기화
- 학원마다 그 학원만의 Day별 커스텀 단어를 저장·초기화
- 커스텀 단어도 CSV·XLSX로 대량 업로드
- 관리자가 콘텐츠를 바꾼 이력을 감사 로그로 남겨 조회
학생 쪽에서 보면 하루치 Day를 학습하고 별점으로 확인받는 흐름이고, 원장·강사 쪽에서 보면 그 반 전체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진행 리포트 하나로 확인하는 흐름입니다. 누가 밀렸는지 리포트로 바로 보이기 때문에, 그 학생만 따로 골라 다시 내주거나 필요하면 진행을 초기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회원 명단이나 커스텀 단어를 일일이 한 명씩 등록할 필요 없이 CSV·XLSX 파일로 한 번에 올릴 수 있어, 새 학기에 반 전체를 새로 세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관리자가 콘텐츠를 바꾼 기록을 이력으로 남겨 두는 것도 실제 운영에서 쓰는 장치입니다. 여러 학원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최상위 관리자가 특정 학원의 커스텀 단어를 잘못 지웠거나, 반대로 어떤 학원 담당자가 표준 콘텐츠까지 건드렸는지를 나중에라도 확인할 수 있게 남겨 둡니다. 학원 수가 늘어날수록 누가 언제 무엇을 바꿨는지가 흐려지기 쉬운데, 이 기록이 있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빠르게 되짚을 수 있습니다.
화면에는 한땀·코드유니버스 브랜드가 드러나지 않고 학원(고객사) 쪽 브랜드만 보입니다 — 학생·학부모 입장에서는 그 학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서비스처럼 보이고, 한땀보카라는 이름 자체가 전면에 나서지 않습니다. 학원 입장에서는 자기 브랜드를 지키면서 단어 학습 도구만 빌려 쓰는 셈이고, 학생 입장에서는 다니는 학원과 별개인 외부 서비스라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씁니다.
Quaestio (English·codes)
실제 화면에는 “English·codes”라는 이름으로 뜨는, 영어 학원을 위한 출제·시험지· 학습 통합 도구입니다. 학원이 쓰는 지문으로 문항을 만들고, 회차로 묶어 PDF로 뽑고, 같은 자료로 학생 학습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예전에 학원에서 쓰던 데스크톱 출제기(“딕터팩토리”)를 웹으로 옮기는 작업에서 출발했고, 그때 쓰던 계정 이메일 그대로 이어받아 가입할 수 있게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열어 두었습니다.
실제로 화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여섯 가지입니다.
- 자동 출제 — 시험범위에 지문을 담으면 지문마다 어떤 유형이 나올 만한지 분석하고, 그 가능성대로 회차를 나눠 한 번에 출제합니다. 선생님이 개입하는 지점은 분석 확인과 회차 승인, 딱 두 번입니다.
- 직접 출제 — 지문을 하나씩 고르고 유형을 직접 지정합니다. 특정 유형만 집중해서 뽑고 싶을 때 씁니다.
- 시험지 묶음 — 만든 문항을 회차에 담아 순서를 다듬고 PDF로 뽑습니다. 수업용(한 장에 6문항)과 교재형(한 장에 2문항) 조판을 그 자리에서 고르고, 학원 이름과 표어가 시험지에 인쇄됩니다.
- 학습 만들기 — 지문 하나로 학생이 풀 학습 자료를 AI가 만들고, 선생님이 확인해 발행해야 반에 나갑니다.
- 학생 학습과 결과 — 반에 내주면 학생이 자기 목록에서 풀고, 원장 화면에는 어디까지 왔는지가 남습니다. 막힌 활동과 아직 판정 못 낸 개념은 학생의 약점으로 세지 않습니다.
- 영작 채점 — 학생이 쓴 영작을 채점하며, 채점에 쓸 AI 모델은 학원이 고를 수 있습니다.
여섯 가지가 실제로는 하루 흐름 안에서 이어집니다. 선생님이 아침에 시험범위를 담아 자동 출제를 돌리고 분석·회차를 승인하면, 그 회차가 수업용 조판으로 바로 인쇄됩니다. 같은 지문으로 학습 자료도 함께 만들어 반에 발행하면, 학생은 각자 풀고 원장 화면에는 누가 어디서 막혔는지가 쌓입니다. 영작이 섞인 문항은 채점까지 같은 화면에서 끝나, 선생님이 따로 채점지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 출제부터 채점까지 도구를 갈아타지 않게 만든 게 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같은 일을 예전에는 출제 프로그램·한글 문서·채점용 엑셀 등 여러 도구를 오가며 처리했다면, 이제는 한 화면에서 순서대로 끝냅니다.
가입은 이메일과 학원 이름을 적어 신청하면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여는 승인제입니다 (확인 메일은 따로 가지 않습니다) — 즉시 체험은 안 되고, 학원 단위로 한 곳씩 열어 드립니다. 이렇게 문턱을 둔 이유는 이 서비스가 처음부터 불특정 다수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기존에 “딕터팩토리”라는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쓰던 실제 학원들을 온라인으로 이어받으려고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딕터팩토리를 쓰던 학원은 그때 쓰던 이메일 그대로 가입하면, 그동안 만들어 둔 문항을 그대로 이어서 씁니다.
“자동 출제”와 “직접 출제”가 나뉘어 있는 이유도 여기서 나옵니다 — 딕터팩토리 시절부터 선생님마다 출제 방식이 갈렸고(전부 맡기고 싶은 선생님과 문항 하나하나를 직접 고르고 싶은 선생님), 온라인으로 옮기면서도 이 둘을 하나로 합치지 않고 그대로 살렸습니다. “시험지 묶음”의 수업용(6문항/장)·교재형 (2문항/장) 조판 두 가지도 실제 학원 현장에서 인쇄물을 쓰는 방식이 수업 중 나눠주는 용도와 교재로 묶어 파는 용도로 갈리기 때문에 생긴 구분입니다. “학생 학습과 결과”에서 “판정 못 낸 것은 학생 약점으로 세지 않는다”는 원칙도 자동 채점이 실수로 학생을 오판하지 않도록 일부러 못 박아 둔 정책입니다.
“학습 만들기”에 “선생님이 확인해야 발행된다”는 단계를 굳이 끼워 넣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AI가 만든 결과를 검수 없이 그대로 학생에게 내보내는 도구가 아니라, AI는 초안까지만 만들고 마지막 판단은 선생님이 하도록 역할을 나눴습니다. 가격은 홈페이지에 따로 공개돼 있지 않고, 가입 신청 후 학원 단위로 상담해 정합니다 — 학원마다 반 수·회차 수가 달라 정액제 하나로 맞추기보다는 개별로 안내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한땀한땀·인쇄 교재 시리즈·한땀보카·Quaestio는 기술도, 대상도, 심지어 브랜드 노출 방식도 서로 다릅니다. 한땀한땀은 강사가 지문을 넣으면 그 자리에서 AI가 분석하고, 인쇄 교재 시리즈는 미리 원고를 짜서 인쇄까지 끝내 놓고, 한땀보카는 학원 브랜드 뒤로 숨어 학생만 보게 하고, Quaestio는 아예 “English·codes”라는 별도 이름으로 학원 원장을 상대합니다. 넷을 하나로 묶어 파는 게 아니라, 대상이 다르면 만드는 방식과 보여주는 방식도 다르게 간다는 게 코드유니버스가 실제로 일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도 넷을 같은 카드로 나열하지 않고, 각각 실제로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지를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 완성돼서 그대로 파는 것도 있고(인쇄 교재 시리즈), 지금도 계속 다듬어 가는 것도 있습니다(Quaestio). 넷 다 한 사람이 대표로 있는 하나의 사업자(제이앤유아카데미) 아래에서 나온다는 사실만은 같습니다.